여성의 성 생활과 건강

조회 수 3410 추천 수 40 2007.10.04 15:18:16
성교시 통증(성교통)이 있으면 성관계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여성의 성(性) 건강에 대해 불확실한 정보가 떠돌며 여성들을 혼랍스럽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 생식기 건강 정보는 대부분 부풀려져 있으며 완전히 잘못된 것들도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벨트라인 밑의 ‘V zone’을 어떡해 관리해야 건강한 성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까. 미국 웹엠디(WebMD)가 제안하는 여성 성(性) 건강법의 비밀을 소개한다.

■ 피임약, 섹스 흥미 떨어뜨려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성관계 파트너에 대한 성욕이 떨어진다면 100% 정상이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산부인과 레베카 아마루 박사는 “피임약은 많은 여성들의 성욕구를 감소시킨다”며 “얼굴 화끈거림이나 처진 기분을 완화시키기 위해 피임약을 먹는 폐경기 진행 여성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피임을 하면서 성욕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피임의 종류를 바꾸거나 배우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먹는 피임약 대신 자궁내 피임약을 사용하거나 배우자가 콘돔을 이용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좋다.

뉴욕대 메디컬센터 산부인과 스티브 골드스타인 박사는 “질에 삽입하는 피임약은 먹는 피임약보다 메스꺼움, 구토 등 불쾌한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굳이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복용량을 줄이거나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오르가슴 느끼면 두통 생리통 감소

편두통이 있으면 성욕이 증가하고,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끼면 두통과 생리통이 감소한다.

미국 오클라호마 건강과학센터 제임스 코치 박사는 “편두통이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증가시켜 성욕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 최근 연구에선 여성의 20%이상이 오르가슴을 느끼면 편두통이 사라지거나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골드스타인 박사는 “오르가슴은 자궁을 편하게 하는 생화학물질을 만들어 생리통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 성관계 줄면 성교통 더 심해져

대부분 여성들은 성교통을 줄이기 위해 성관계 횟수를 줄여 질(膣)을 쉬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반대다.

미국의 여성 건강 전문가 크리스틴 노섭 교수는 “성교통과 관련 ‘쓰지 않으면 망가진다’는 속담을 인용할 수 있다”며 “성교통을 이유로 성관계 횟수를 줄이면 오히려 성교통을 더 느낄 수 있고 성욕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노섭 교수는 또 “성교통은 종종 전희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성관계를 가질 때 발생한다“며 ”질 윤활제를 사용하거나 충분한 전희를 가질 수 있도록 파트너와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리기간 중 성관계 성병 위험 높여

생리기간에는 여성 질 내부 환경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성관계를 가지면 성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의대 나넷 산토로 교수는 “평상시 여성의 질 내부는 세균이 살기 힘든 산성인데 생리기간 중 혈액의 영향으로 알칼리성으로 바뀌어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며 “남성들은 배우자의 성 건강을 100% 확신할 수 없다면 콘돔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질염 줄이려면 세탁 세제 바꿔야

질염은 화끈거리면서 가려워 여성을 피곤하게 하는 질환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속옷을 면 소재로 바꾸고 세탁 세제를 교체하면 질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질에 향수비누, 탈취제 등 향기 나는 각종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질염을 피하는 한 방법이다.

골스타인 박사는 “생활습관 변화에도 질염이 나아지지 않으면 세균성 질염, 효모감염 또는 성병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오럴섹스, 질 효모감염 재발 원인

여성의 질에 발생하는 효모감염을 줄이려면 오럴섹스를 자제해야 한다.

미국 미시간대 바바라 리드 박사팀이 200명의 여성과 남성의 성행위를 관찰한 결과 남자 파트너로부터 오럴섹스를 받은 여성의 질에서 효모감염이 더 많이 발생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여성 80%이상이 일생동안 한 번은 효모 감염된다.

여성의 질이 효모에 감염되면 질 분비물의 색이 진해져 흰색의 크림이나 백색 치즈같이 되며 외음부가 가렵고 민감해진다.

질 효모감염은 호르몬 불균형, 고혈당, 항생제, 피임약,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팬티 젖으면 요실금?

속옷이 젖고 소변 냄새가 난다고 해서 모두 요실금으로 착각할 필요는 없다.

인체의 땀선에서 나오는 분비물도 소변과 비슷한 성분을 갖고 있는데 외음부에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날 수 도 있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속옷이 젖고 소변냄새가 난다고 해서 요실금으로 판단하기 전에 부드러운 비누와 물로 외음부를 자주 씻고 녹말로 된 파우더를 사용해 땀을 제거해 보라”며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나일론 속옷과 팬티스타킹의 착용도 피하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도 속옷이 젖고 소변냄새가 난다면 요실금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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